合 / 안태운

홍제 2023. 6. 11. 13:34

 이제 우는 사람은 여기 없고
 울었다는 사람만 모여서
 너는 얼음을 여기 놓고
 다 녹기를
 여기 없는 것들과
 끝날 수 없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다 녹기를
 팔다리를 집어넣은 네가